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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위 문제로 남편이랑 갈등을 겪고 있는 여자입니다 22년 봄에 결혼해서 그 해 11월 첫제사는 참석했어요 올해 초에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시아버지만 장례식장에 오고시어머니는 안 오셨어요 같은 지역에 살고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장례식장이었는데 시아버지 혼자 와서 1시간 좀 안되게 있다가 갔습니다 경황없는 와중에도 언니 시부모님들이랑 비교돼서 참 속상하더라고요 언니 시부모님들은 두 분 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소식 듣자마자 비행기 타고 오셔서 발인날까지 매일 찾아와서 저희 엄마도 챙겨주시고 저랑 언니 위로하면서 도와주셨습니다 장례식 끝나고 나서 엄마도 그때 참 고마웠다고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요 대표로 시아버지 보냈으니까 된 거 아니냐는 시어머니랑 비교되고 말 한마디 못하는 남편한테 실망도 하고 두 분한테 딱 그만큼 취급받는 며느리 같아서 속상해서 나도 그럼 그만큼만 하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정신 차리고 나서 시가 행사(결혼식, 제사) 참여 안 하겠다 통보했고 이후에 얼굴도 모르는 시이모님 딸 결혼식(저희 결혼식 때 안 옴) 있었는데 남편만 보내고 안 갔습니다 남편도 알겠다고 그때는 아무 말 없이 혼자 갔어요 제사 다가오니까 시어머니 전화 와서 장 보는 것부터 당일에 몇 시에 음식하러 올건지 물어봐서 제사 때 안 간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 전화받았는지 진짜 안 가냐고 묻더라고요 내가 말했을 때 알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리하는 거냐 안간다 얼굴 아는 사돈 장례식장에도 안 오시는 분인데 내가 얼굴도 모르는 당신 할머니, 할아버지 제사 지내러 가서 어머니 도와서 음식하고 치우고 해야 하는 거냐고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나랑 관계없는 일이라고 했더니 남편말이 가관입니다 자기 주위에도 보면 두 분 다 장례식에 참석 안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저만 유난이라고 돌아가신 분 일으로 살아계신 분 힘들게 사사건건 트집 잡고 그럴거냐 장인어른도 본인 때문에 이런 분란 생긴 거 안 좋아하실 거다 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왜 우리 아빠 때문이냐 당신 엄마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이 문제로 합의 안되면 저는 이혼까지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아니 진짜 저런 경우가 있나요? 집이 먼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거나 아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 대신해서 돌봐야 했던 신생아가 있던 것도 아니고 1명이 가족 대표로 참석하면 끝인가요?<img referrerpolicy="no-referrer" src="https://img.coucounews.com/uploads/2025/2/7/1738855831984_1111.jfif">

안녕하세요 위 문제로 남편이랑 갈등을 겪고 있는 여자입니다  22년 봄에 결혼해서 그 해 11월 첫제사는 참석했어요    올해 초에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 근데 시아버지만

아빠 장례식 불참 시어머니 VS 시가 제사 불참 며느리